금 (Fri)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누리고 표현함(1)

– 6 주차

하나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

아침의 누림
1:32
32 요한이 또 증언하였다. “나는 그 영께서 비둘기같이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그분 위에 머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1:42
42 안드레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오니, 예수님께서 그를 주의 깊게 보시며 말씀하셨다. “그대는 요한의 아들 시몬입니다. 그대가 게바라 불릴 것입니다(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이다).”

고전 15:45
45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대로 첫 사람 아담은 산 혼이 되었지만, 마지막 아담은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셨습니다.

요일 2:20, 27
20 여러분에게는 거룩하신 분의 기름바름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가 압니다.
27 여러분으로 말하면, 그분의 기름바름이 여러분 안에 거하니, 아무도 여러분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의 기름바름이 모든 것에 관하여 여러분을 가르칩니다. 이 기름바름은 참되고 거짓되지 않으니, 여러분에게 가르쳐 준 대로 그분 안에 거하십시오.

4:4, 6-7
4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내가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를 통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분의 구할 것을 하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7 그러면 사람의 이해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평안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생명을 주시고 변화시키시는 영이 되심으로(고전 15:45), 더 전진하여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분의 마음의 갈망에 따른 그분의 신성한 목적을 위해 그분의 신성한 생명으로 유기적으로 그분의 경륜을 수행하시는지를 우리에게 말씀해 주신다.

요한복음 1장은 먼저 말씀이신 그리스도에 대해 말한다. 그런 다음 이 말씀께서 창조물을 통해 하나님을 위해 말씀하신다는 것을 계시한다. 이어서 말씀은 육체 되심을 통해 그리고 어린양이 되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더 전진하여 말씀하신다. 우주의 역사에서 네 번째 위대한 사건은 그리스도께서 그 영이 되신 것인데,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이 사건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요한복음 1장 32절은 “요한이 또 증언하였다. ‘나는 그 영께서 비둘기같이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그분 위에 머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그 영께서 비둘기같이 어린 양 위에 내려오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어린양이셨다. 그런 다음 그분은 비둘기, 곧 그 영이 되셨다. 요한복음 1장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구속하신 사람들을 돌들로 변화시켜(32-42절) 신약을 위해 유기적으로 하나님의 집(벧엘, 51절)을 건축하시기 위해 그 영이 되신 것을 통해 계시되신다.(위트니스 리 고봉 메시지, 10권, 요한복음 결정 연구, 1장, 20, 18쪽)

오늘의 읽을 말씀
우리는 구속받을 뿐 아니라 변화되어야 한다. 단지 구속받은 것이 전부라면 우리는 여전히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 하나님같이 되려면 우리는 변화되어야 한다. 변화의 첫 단계는 우리를 거듭나게 하는 것, 즉 다시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그분의 모양에 따라 지어졌을지라도, 거듭나기 전에는 아직 하나님께 속한 어떤 참된 것도 없다. 우리가 거듭나야만 비로소 하나님의 영적인 건축물인 그분의 집을 위한 돌들로 변화되는 과정이 시작된다. 하나님의 집인 벧엘은 먼저는 교회이고, 그 다음은 그리스도의 몸이며, 최종적으로는 새 예루살렘이다. (위트니스 리 고봉 메시지, 10권, 요한복음 결정 연구, 1장, 18쪽)

헬라어 접두사인 ‘적(anti)’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의미는 ‘반대하는’이고, 둘째 의미는 ‘대신하거나 대치하는’이다. 이것은 적그리스도가 그리스도를 반대하고 또한 다른 무언가로 그리스도를 대치하는 것임을 시사한다. 적그리스도가 되는 것은 한 면으로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것이고, 또 다른 면으로 그리스도 대신 그리스도를 대치하는 무언가를 갖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적그리스도의 원칙이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을 부인하는 것과 결부되어 있음을 본다.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을 부인하는 것이 적그리스도가 되는 것, 즉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을 부인할 때마다 그는 자동적으로 다른 무언가로 그리스도를 대치할 것이다. 따라서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것과 그리스도를 대치하는 것 둘 다이다.

그리스도를 반대하고 대치하는 것에 대한 예로 현대주의자들을 들 수 있다. 현대주의자들은 그리스도께서 구속자이심을 부인한다. … 오히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그리스도는 그분의 가르침 때문에 박해를 받으셨고 또 그 가르침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음당하신 순교자이셨다. 현대주의자들은 드러내 놓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구속자이심을 부인한다. 먼저 그들은 그리스도의 인격의 이러한 방면을 부인하고, 더 나아가 순교자로 구속자를 대치한다. 이런 식으로 현대주의자들은 구속자 대신 순교자를 갖는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다른 무언가를 갖는 것이며, 이것은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을 부인한 것의 결과이다.

우리는 결코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을 부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결코 그리스도의 인격의 어떤 부분이나 방면이나 항목도 부인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의 인격의 어떤 방면이라도 부인하는 것은 적그리스도의 원칙을 실행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 말을 듣고 “나는 그리스도를 반대하지 않으니까 분명히 적그리스도가 아니다.”라고 말할지 모른다. 어떤 사람은 의식적으로 그리스도를 반대하거나 부정하지는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그리스도의 인격의 어떤 방면을 부인하고, 그 결과 다른 무언가로 그 방면을 대치할 수도 있다.(요한일서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31, 298-299쪽)

추가로 읽을 말씀: 요한복음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1, 메시지 4; 요한일서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24,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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