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누리고 표현함(1)
– 1 주차
큰 빛, 권위를 가지신 분, 의사,
신랑, 생베 조각, 새 포도주이신 그리스도
아침의 누림
마 8:5-13 (8-10)
5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그분께 나아와 간구하며
6 “주님, 나의 종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합니다.”라고 말하였다.
7 예수님께서 그에게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겠습니다.”라고 하시자,
8 백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나는 주님을 나의 집에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다만 말씀만 하십시오. 그러면 나의 종이 낫겠습니다.
9 나도 권위 아래 있는 사람이고, 내 아래에도 병사들이 있어, 이 사람에게 ‘가거라.’라고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너라.’라고 하면 오고, 나의 노예에게 ‘이것을 하여라.’라고 하면 합니다.”
10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감탄하셨다. 그리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그 어떤 사람에게서도 이렇게 큰 믿음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11 내가 또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동쪽과 서쪽에서부터 많은 사람이 와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서 잔칫상에 앉겠으나,
12 왕국의 아들들은 바깥 어둠 속에 던져져,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13 예수님께서 백부장에게 “가십시오. 그대가 믿은 대로 될 것입니다.”라고 하시니, 그 시각에 그의 종이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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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님은 권위를 가진 분이시다. 이방인 백부장은 … 주 예수님의 권위를 인식했다.
주님의 권위는 주로 그분의 말씀으로 행사된다. 주님께서 그 백부장에게 자신이 가서 그의 종을 고쳐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그 백부장은 그분께 “주님, 나는 주님을 나의 집에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다만 말씀만 하십시오. 그러면 나의 종이 낫겠습니다.”(마 8:8)라고 말했다. 이방인 백부장은 주님의 말씀에 병을 고치는 권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주님을 믿었을 뿐 아니라 그분의 말씀을 믿었으므로, 직접 오지 마시고 다만 말씀만 하시기를 그분께 부탁드렸다. (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17권,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 ― 복음서들과 사도행전, 메시지 267, 40-41쪽)
오늘의 읽을 말씀
한 면으로 주님과 관련하여, 그분의 권위는 그분의 말씀으로 행사된다. 다른 한 면으로 우리와 관련하여, 주님의 권위는 그분께서 우리 안으로 주입하신 믿음을 통해 행사된다. 우리가 주님을 보고 그분께 귀 기울일 때 그분의 존재, 바로 그분의 인격이 믿는 능력을 우리 안으로 주입한다. 이렇게 믿는 능력은 그분에게서 오는 것이다. 우리가 아름다움과 뛰어난 미덕들을 지니신 주님을 주목할 때 그분은 살아 있는 요소를 우리 안으로 주입하시며, 이렇게 주입된 요소는 우리의 믿음 곧 우리의 믿는 능력이 된다. 이런 이유로, 주님은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라고 불리신다(히 12:2). 백부장에게는 주 예수님께서 그의 안으로 주입하신 그러한 믿음이 있었다. 주님은 백부장의 믿음에 감탄하시며 “내가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그 어떤 사람에게서도 이렇게 큰 믿음을 보지 하였습니다.”(마8:10)라고 말씀하셨다. 그런 후에 그분은 백부장에게 “가십시오. 그대가 믿은 대로 될 것입니다.”(13절)라고 말씀하셨다(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17권,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 ― 복음서들과 사도행전, 메시지 267, 41쪽)
회당에서 주 예수님은 권위를 가지시고 사람들을 가르치셨다(막 1:21-22). … 하나님의 노예는 노예-구주로서 타락한 사람들을 섬기실 때에 … 사람들을 사탄의 어둠에서 신성한 빛 안으로 이끄시기 위해(행 26:18), 이 같은 가르침을 수행하셨다 (막 2:13, 4:1, 6:2, 6, 30, 34, 10:1, 11:17, 12:35, 14:49).
주 예수님께서 갈릴리 지역에서 자라시고 또한 유대가 아닌 갈릴리에서부터 복음을 전파하시고 진리를 가르치기 시작하신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었다. 성경의 기록에 따르면, 갈릴리는 단지 멸시받는 지역일 뿐 아니라 또한 어둠의 장소였다. 이것에 대해 마태복음 4장 15절과 16절은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 해변 길, 요단강 건너편, 이방인의 갈릴리야, 어둠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땅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라고 말한다. 이 절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리를 통과하실 때 어둠에 빛을 비추시고 죽음의 땅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백성들에게 큰 빛을 비추시는 분이셨음을 가리킨다. 특별히 노예-구주의 가르침은 큰 빛의 비춤이었다.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은 빛을 비추는 말씀이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실 때 빛이 그들 위에 비치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어둠에 있는 사람들은 주님의 가르침에 의해 빛 비춤을 받았다.
마가복음 1장 22절에 따르면, 회당에 있었던 사람들은 주님의 가르침에 크게 놀랐고 주님께서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 있는 분으로서 가르치셨다고 말했다. 스스로 공허한 지식을 가르쳤던 자칭 율법학자들에게는 권위도 능력도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권위를 주신 이 노예는 하나님에 의해 실재들을 가르치셨는데, 그분은 사람들을 굴복시키는 영적인 능력이 있으셨을 뿐 아니라, 그들을 신성한 다스림에 복종시키는 신성한 권위도 있으셨다.(마가복음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6, 62-63쪽)
추가로 읽을 말씀: 에스겔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11; 마가복음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