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경륜을 위해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교회생활을 함– 5 주차
베드로의 서신서들에 나타난 은혜
아침의 누림
벧후 3:18 여러분은 오직 우리의 주님이시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분을 아는 지식으로 자라십시오. 영광이 이제와 영원의 날까지 그분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엡 2:7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인자하셔서 베풀어 주신 그분의 은혜가 지극히 풍성하다는 것을 오는 여러 시대에 보여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벧후 1:3-4
3 그분은 자신의 영광과 미덕으로 우리를 부르신 그분에 관한 온전한 지식을 통하여, 우리에게 그분의 신성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관련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4 그분은 이 영광과 미덕을 통하여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이 약속들을 통하여, 세상에서 정욕으로 부패되는 데서 벗어나, 신성한 본성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되도록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벧후 3:14-15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이러한 것들을 고대하고 있으니,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안 가운데서 주님께 발견되도록 힘쓰십시오.
15 그리고 여러분은 우리 주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것을 구원의 기회로 여기십시오.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바울 또한 자기가 받은 지혜에 따라 여러분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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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3장 18절은 우리가 은혜로 자라야 한다고 말한다. 은혜는 신성을 지니시고 육체 되심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의 과정을 거치신 하나님 자신이다. 은혜의 이 모든 요소가 우리와 하나 되기 위해 우리 안에 있다. 은혜는 우리와 하나 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며, 우리 안에 거처를 만드시고, 우리 속에 형상을 이루시는 우리의 생명이신 하나님 자신이다. 우리는 이제와 영원의 날까지 그분께 있을 영광을 위해 이러한 은혜로 자라야 한다. 베드로후서 3장 18절은 사도 베드로의 서신서들의 끝맺는 말로서, 베드로가 기록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속한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된 것임을 가리킨다.(위트니스 리 고봉 메시지, 12권, 로마서에 있는 하나님의 복음의 결정(하), 24장, 114쪽)
오늘의 읽을 말씀
믿는 이가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의 완결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이다(엡 1:6-8, 22-23). 그리스도의 몸은 어떻게 산출되는가? 우리는 타락한 죄인이었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분의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를 구속하시어 그분 자신 안으로 되돌리셨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의 범위이시며 요소이시다.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속되어 범위와 요소이신 그리스도 자신 안으로 되돌려진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그분의 요소를 누리고, 그 결과 그분의 요소로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가 된다. 에베소서 1장 22절과 23절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운행되게 하셨던 그 능력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일으켰으며, 그 능력으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초월하시고 하늘들의 영역으로 오르시어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시고 원수를 짓밟으시며 만물을 그분의 발아래 복종시키시고 만물 위의 머리가 되셨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러한 능력이 ‘교회에게’ 즉 교회를 향해 전달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이 큰 능력을 전달받는다. 머리이신 분께 이러한 큰 능력이 있으므로, 그분의 몸 또한 이러한 큰 능력을 전달받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의 몸이 산출된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은혜의 산물은 하나의 시(詩)이다(엡 2:10상).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늘과 땅과 사람은 그분의 시가 아니다. 그보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바로 하나님의 시이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은혜의 산물은 하나의 시이며,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은혜가 지극히 풍성하다는 것을 전시한다(엡 2:7). … 이 은혜는 풍성하고, 가득차서 넘치며, 번성하고, 증가한다.
우리는 한 면에서 반드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전시해야 하고, 또 다른 면에서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것을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선한 일들(엡 2:10)은 틀림없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 곧 우리가 교회생활을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짊어지는 것이다.
사도 바울에게는 모든 것이 배설물과 같았고, 그에게 은혜는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이었다. 바울은 은혜, 곧 자신이 체험한 주님으로 말미암아 그분을 위해 모든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했다. 바울처럼 우리도 오늘날 우리의 생활과 일에서 과정을 거치시고 완결되신 삼일 하나님을 은혜로 취해야 한다. 우리의 생활 전체가 마땅히 이러해야 하며, 단지 약간의 합당한 일과 선한 일만을 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생활의 총체는 전적으로 옳고 그름의 문제나 선과 악을 행하는 문제가 아니며, 전적으로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영역 안에 있는 문제이다. 이러한 생활에서 우리는 오직 생명만을 원칙으로 삼는다. 무엇이든 생명에 속한 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다. 반대로 무엇이든 생명에 속한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은 그것을 거절하신다. 이 생명은 실질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요소이신 아들 하나님과 본질이신 영 하나님과 함께하는 풍성한 은혜이다. 즉 이 생명은 바로 우리의 은혜가 되시기 위해 오신 하나님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 할 생활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축복하시어 우리가 이러한 생활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완결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하나님의 경륜 가운데서의 율법과 은혜, 4장, 80-81, 90-91쪽)
추가로 읽을 말씀: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서의 율법과 은혜, 2,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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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