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Mon)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누리고 표현함(1)

– 6 주차

하나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

아침의 누림
1:1, 51
1 태초에 말씀께서 계셨다.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은 곧 하나님이셨다.
51 예수님께서 또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90:1-2
1 오, 주님! 주님은 대대로 저희의 거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2 산들이 생기기 전 주님께서 땅과 세상을 내시기 전 참으로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

3:14
14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나는 -이다’이다.” 그분께서 또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 ‘나는 -이다’이신 분께서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셨습니다.’라고 말하여라.”

8:58, 28
5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진실로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내가 ‘나는 -이다’입니다.”라고 하시니,
28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후에야, 여러분은 내가 ‘나는 -이다’인 것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나에게 가르치신 대로 이러한 것들을 말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1:18
18 일찍이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었으나, 아버지의 품속에 계시는 독생자이신 그분께서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셨다.

6:63
63 생명을 주시는 분은 그 영이십니다. 육체는 무익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한 말이 영이요 생명입니다.

요한복음에 있는 첫 번째 결정(結晶)인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정의와 설명과 표현이신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독생자(1:18)를 가리킨다.

요한은 그리스도를 위대한 ‘나는 -이다’이신 분, 곧 스스로 존재하시고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출 3:14-15, 요 8:24, 28, 58)으로 계시한다. 그리스도 이외의 모든 것은 허무 중의 허무이다. 그분만이 실재이시고, ‘나는 -이다’이신 분이시며, 항상 존재하시는 분이시다. … 그리스도는 시작이나 끝이 없는 영원하신 분이시다(히 7:3).

요한복음 1장은 요한복음 전체의 서문이고, 이 서문의 주된 강조점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이시라는 것, 곧 비밀스러우시고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정의와 설명과 표현이시라는 것이다. 요한복음 1장은 우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다섯 가지 일을 하시는 그리스도를 말해 준다.(위트니스 리 고봉 메시지, 10권, 요한복음 결정 연구, 1장, 15-16쪽)

오늘의 읽을 말씀
요한복음 1장 1절은 영원 과거를 말하는데, 그것은 ‘태초에’라는 말이 영원 과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51절은 영원 미래를 말하는데, 왜냐하면 주님께서 나다나엘에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현재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영원 미래에 대해 말씀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영원의 이 두 부분을 합치면 영원 전체를 갖게 된다.

영원 과거에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하나님이셨다. 영원 과거에 그분은 단지 하나님이셨고 신성만을 갖고 계셨다. 말씀께서 아직 육체가 되지 않으셨으므로, 그분은 사람이 아니셨고 인성도 없으셨다.

영원 미래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사람이실 것이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실 뿐 아니라 사람의 아들이실 것이다. … 영원 과거에 그분은 인성이 없이 단지 신성하기만 하신 하나님이셨다. 그러나 영원 미래에 그분은 하나님이시자 사람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사람의 아들로서 신성하고도 인간적인 분이시며, 신성뿐 아니라 인성도 가지실 것이다. 그분은 두 가지 본성과 두 가지 본질과 두 가지 실질인 신성과 인성을 가지실 것이다.

영원 과거에 인성이 없으셨던 하나님께서 영원 미래에 어떻게 그분의 거처인 인성을 가지실 수 있는가? … 영원의 이 두 부분 사이에는 시간의 다리가 있다. 영원 과거에 하나님은 계획하시고 목적을 세우셨지만 어떤 것도 하지 않으셨다. … 영원 미래에 하나님은 어떤 일도 하지 않으실 것이다. … 그분은 끝마치신 일을 다만 누리실 것이다. 영원 과거에 그분은 계획하셨고, 영원 미래에는 누리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루셔야 할 모든 것을 시간의 다리 위에서 이루신다. 하나님은 영원의 첫 부분에서 시작하여 시간의 다리를 통과해 영원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기까지 그분의 경륜이라는 ‘자동차를 운전하고’ 계신다. 그분께서 자동차를 운전하시어 시간의 다리를 건너심으로써 필요한 모든 일이 완성된다. 일단 하나님께서 영원 과거에서부터 여정을 시작하셔서 시간의 다리를 건너 영원 미래로 들어가시면, 그분은 “다 이루었다!”라고 선포하실 것이다.(요한복음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 1권, 메시지 5, 79-80, 84쪽)

우리는 이 위대하고 역사적인 다섯 가지 일들을 다섯 단어, 곧 ‘창조’, ‘육체 되심’, ‘어린양’, ‘그 영’, ‘사다리’로 기억할 수 있다. 요한복음 1장은 말씀이신 그리스도로 시작하여 사다리이신 그분으로 끝맺는다.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창조를 통해, 육체 되심을 통해, 어린양이 되신 것을 통해, 그 영이 되신 것을 통해, 사다리이신 것을 통해 말씀하신다. 사다리가 있으려면 기반이 필요한데,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속한 사다리가 되시는 기반은 하나님의 집인 벧엘이다. 벧엘의 실재는 교회이고, 그 다음으로 그리스도의 몸과 새 예루살렘이다.

우주적이고 역사적인 이 다섯 가지 일들에서 하나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1) 창조를 이루신 창조주로서, (2) 육체 되심을 통해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신 사람으로서, (3) 구속을 이루신 어린양으로서, (4) 변화를 이루시는 기름 부으시는 영으로서, (5) 하나님의 건축을 위해 땅을 하늘에 연결하시는 사다리로서,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정의하시고 설명하시며 표현하신다.(위트니스 리 고봉 메시지, 10권, 요한복음 결정 연구, 1장, 18-19쪽)

추가로 읽을 말씀: 요한복음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 1, 메시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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